인제대 부산백병원, 제3기 어업안전보건센터 재지정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3기 어업안전보건센터 재지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어업안전보건센터는 그간 어업인의 직업성질환 현황, 어작업 관련성 규명, 직업성 질환자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위험군 관리 등 연구 목표를 달성했다. 예방 매뉴얼 개발, 예방교육 실적 및 성과, 연구논문 발표,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교육·홍보에 높은 점수를 받아 제3기에 지정됐다.

김정호 어업안전보건센터장은 “어업안전센터는 2015년부터 안전한 어업환경을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며 “향후 어업인 코호트조사 연구를 통하여 어업인 직업관련성 질환의 예방과 어작업 재해율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업안전보건센터다. 어업인들의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안전하게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