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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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가 6일 대검찰청 앞에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지른 70대 문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전날 오전 9시52분께 대검 정문에 있는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였다. 현장에 있는 대검 관계자들에 의해 불은 곧바로 진화됐지만 화환 5개가 불 탔다.

그는 체포될 당시 시너통을 소지하고 있었다 인화성 물질 4ℓ는 사용됐고 1ℓ가 남은 상태였다.

그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신 유언장이란 제목의 문건 수십장도 살포했다.

문씨는 2013년4월 검사의 무리한 기소로 억울하게 징역형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며 분신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