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로 출퇴근
터미널 밀접접촉자 10명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확진자는 상차 업무를 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지난 4일까지 출근했고, 출근 버스를 타지 않고 자기 차량으로 출퇴근 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확진자의 터미널 내 밀접접촉자는 10명에게 즉각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상하차 지점까지 물건을 전달하는 '슈트' 414개 중 소형 상품을 처리하는 29개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마쳤다.
CJ대한통운 측은 "슈트가 부분 폐쇄됐지만 대부분 물량은 터미널 내 다른 슈트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고, 일부는 인근 허브 터미널로 보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곤지암 허브터미널은 2018년 준공된 곳으로 연면적 30만㎡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터미널이다. 축구장 40개 크기에 하루 172만개 택배 상자를 분류할 수 있고, 10톤 이상 화물차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