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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발 한파에 강풍 몰아친 인천…체감 영하 2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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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먼바다 풍랑경보…백령∼인천 항로 여객선 통제
    북극발 한파에 강풍 몰아친 인천…체감 영하 26.8도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인천은 7일 북극발 한파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6도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지역에는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한때 최대 4㎝까지 쌓였다.

    이후 초속 10m 안팎의 강풍에 쌓인 눈이 날리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적설량은 1cm가량으로 줄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로 체감온도가 영하 26.8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북극발 한파에 밤사이 쌓인 눈까지 얼자 다소 경사가 있는 도로에서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거북이 운행을 했다.

    교통 혼잡을 우려해 평소보다 일찍 나선 시민들도 미끄럽게 언 길 위에서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인천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빙판길에 넘어졌다거나 안전 조치를 해 달라는 등의 눈 피해 신고가 18건 접수되기도 했다.

    인천시도 제설차 208대와 인력 1천299명을 투입해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극발 한파에 강풍 몰아친 인천…체감 영하 26.8도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전날 풍랑경보가 발효돼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2개 항로 여객선 중 백령도∼인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조기 회항하거나 오후 운항을 통제하고, 나머지 6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또 전날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강화·옹진군과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대설주의보도 내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오늘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옹진군 지역에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일과 모레도 최저 기온이 영하 14∼16도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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