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에서 여성 1명 총격으로 사망
바이든 "시위 아닌 반란…민주주의 공격"
트럼프, 폭력엔 반대…대선 불복은 계속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까지 동원했지만 시위대의 난입을 막지 못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민주주의가 현대사에서 전례없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고 규탄했다. 또 "좋은 대통령이든 나쁜 대통령이든 대통령의 말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한 것이다.
국제사회에선 트럼프 지지층의 의회 난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트윗을 통해 "충격적인 장면"이며 "민주적인"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수치스러운 장면"이라며 정권이양이 평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시했고,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미국인들의 최종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