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병욱 성폭행 터트린 이유? 민주당, 선거에 이용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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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내 청년자치기구 청년의힘 공동대표인 김병욱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A.24863999.1.jpg)
가세연은 6일 오후 방송에서 "2018년 10월 김 의원이 당시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보좌관을 하던 때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 술자리에서 모 의원실 인턴 비서 A모씨(자유한국당), 비서 B모씨(바른미래당)를 알게 됐고 술과 안주를 사서 호텔방으로 찾아왔다"며 "B씨가 너무 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김 의원이 인턴 A 씨를 강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 씨가 김 의원에게 인턴 A 씨에 대해 사과했느냐고 묻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가세연은 제보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가세연 측은 "이 사건을 작년에 제보받았다. 오거돈 박원순 성추행을 계속 얘기해 왔다. 민주당 성범죄 때문에 열리게 된 선거가 아니냐"라며 "민주당에서 이걸 터트려 보궐선거에 이용하지 못하게 우리가 먼저 터트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검찰에 먼저 고발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가세연 측의 의혹에 즉각 반박하며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