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유럽서 코로나 진단키트 타액검사법 적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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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 사용하는 비인두도말법 불편감 해소
대규모 검사에 용이
대규모 검사에 용이
![씨젠, 유럽서 코로나 진단키트 타액검사법 적용 승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4932789.1.jpg)
관련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유전자 4종을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 와 독감 및 감기 등을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비인두도말법은 콧속 깊이 위치한 점막을 면봉으로 긁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진행한다 해도, 피검사자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 면봉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피검사자가 재채기를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검사자의 감염 위험도 있다.
반면 타액검사법은 검사 대상이 플라스틱 튜브에 스스로 침을 뱉어 검체를 채취한다.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필요한 비인두도말법과 달리 누구나 손쉽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코로나19 2차 팬데믹으로 급증한 검사량 때문에 검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타액검사법이 대규모 진단 및 효과적인 방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