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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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방역 기준을 곧바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헬스장 등 일부 업종 등의 반발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끝을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계속되면서 방역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거나 일부 업종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현장의 수용성이 떨어지는 방역 기준은 곧바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3차 대유행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한 달간 지속하고 있어 오랜 시간 일상을 잃어버린 채 경제적 고통까지 감내하는 국민들의 피로감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고 지칠 때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함께 모아야 위기가 빨리 사라질 것"이라며 "연대와 협력, 양보와 배려의 힘으로 이 싸움에서 꼭 승리하자"고 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