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29도…공원사무소 등산객 안전산행 당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한파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설악산은 이날 오전 7시께 대청봉 일대 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사무소는 저체온증과 동상, 조난, 실족 등 등산객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각 탐방로 입구에 직원들을 배치해 등산객의 산행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준비가 미흡한 탐방객은 산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재해 문자와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기상정보와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상습결빙구간 등 재난취약지구에 대한 점검 활동도 벌이고 있다.
최종오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보온의류와 방한용품, 안전장비, 비상식량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