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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7일 “12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기간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연말연시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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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7일 오후 9시를 기해 울산, 부산, 경남, 전남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대구, 광주, 충남, 전북 등 일부 지역에는 한파경보를 발표했다.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 기온으로 떨어져 한파특보를 확대 및 강화하는 추세다.
9~10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영하 7도, 낮 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수준으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올겨울 추위의 원인을 ‘음의 북극진동’으로 분석했다. 북극진동은 북극지역 찬 공기의 극소용돌이가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이다. 그중 음의 북극진동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북극 지역의 찬 공기가 남하 중이다. 기상청은 음의 북극진동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