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금통위원 "올 2분기 GDP, 코로나 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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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주재 목요대화…"재난지원금, 피해기업 집중 지원해야"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은 7일 "금년 2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GDP(국내총생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1차 목요대화에 참석해 "금통위원으로서 드리는 말이 아닌 개인의 의견"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조 위원은 그러면서 "작년 4분기 정도의 GDP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인당 GDP 면도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와 고용 회복과 관련해선 "민간 부채가 급증해 소비 회복이 늦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게다가 역사적으로 보면 위기가 종식되면 소비는 빨리 살아나지만, 고용은 훨씬 느리게 회복된다"고 말했다.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는 "재정의 역할을 강화해 소득 재분배 기능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여러 구조적 변화가 고용 기회를 더욱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재정 정책)에 비해 통화·금융 정책은 상당히 날이 무딘 정책 수단으로, 경기 조절이나 금융 위기 회복엔 상당히 유효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장기간 사용하면 자산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정 총리가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은지, 맞춤형으로 지급하는 게 좋은지 묻자 "피해 기업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효율적 사용(원칙)에도 맞고 성장 잠재력 유지와 빠른 회복에도 더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조 위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1차 목요대화에 참석해 "금통위원으로서 드리는 말이 아닌 개인의 의견"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조 위원은 그러면서 "작년 4분기 정도의 GDP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인당 GDP 면도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와 고용 회복과 관련해선 "민간 부채가 급증해 소비 회복이 늦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게다가 역사적으로 보면 위기가 종식되면 소비는 빨리 살아나지만, 고용은 훨씬 느리게 회복된다"고 말했다.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는 "재정의 역할을 강화해 소득 재분배 기능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여러 구조적 변화가 고용 기회를 더욱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재정 정책)에 비해 통화·금융 정책은 상당히 날이 무딘 정책 수단으로, 경기 조절이나 금융 위기 회복엔 상당히 유효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장기간 사용하면 자산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정 총리가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은지, 맞춤형으로 지급하는 게 좋은지 묻자 "피해 기업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효율적 사용(원칙)에도 맞고 성장 잠재력 유지와 빠른 회복에도 더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