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옛 보스 안철수에 '만년 철수정치' 직격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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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철수계' 장진영·김근식도 가세…"사람은 안 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굳힌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항상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쉽다"고 직격했다.
과거 안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한 금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2011년 소위 '안철수 현상' 이후 10년이 흘렀다"면서 "좋은 정치를 선보일 기회도 많았고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그런 대의를 도왔는데, 지금 보면 항상 이렇게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개인의 정치인으로서 성공이 아니라 정치를 바꿀 기회였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운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가 무소속이 아니라 당대표인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때 당내에서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알려준 게 없다"며 "대표 혼자 결심해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기업할 때 마인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옛 국민의당 대변인을 지낸 장진영 변호사도 "정치인 안철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반성과 참회"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당의 20대(38석), 21대(3석) 총선 성적표를 비교하며 "그토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불과 4년 만에 모두 까먹고 제3지대를 빈털터리로 만든 주된 책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안철수에게 있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선 "나이가 60세 전후의 사람일 경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가 '참'인 명제"라며 "그를 경험했던 김종인, 손학규, 윤여준 등 연륜 많은 분이 왜 안철수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상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뭐가 두려워서 국민의힘을 거부하느냐. 조건 없이 백의종군의 자세로 함께하면 더 많은 국민이 감동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2017년 대선 당시 안철수 대선후보의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과거 안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한 금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2011년 소위 '안철수 현상' 이후 10년이 흘렀다"면서 "좋은 정치를 선보일 기회도 많았고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그런 대의를 도왔는데, 지금 보면 항상 이렇게 원점으로 돌아가는 정치를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개인의 정치인으로서 성공이 아니라 정치를 바꿀 기회였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운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가 무소속이 아니라 당대표인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때 당내에서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알려준 게 없다"며 "대표 혼자 결심해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기업할 때 마인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옛 국민의당 대변인을 지낸 장진영 변호사도 "정치인 안철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반성과 참회"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당의 20대(38석), 21대(3석) 총선 성적표를 비교하며 "그토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불과 4년 만에 모두 까먹고 제3지대를 빈털터리로 만든 주된 책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안철수에게 있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선 "나이가 60세 전후의 사람일 경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가 '참'인 명제"라며 "그를 경험했던 김종인, 손학규, 윤여준 등 연륜 많은 분이 왜 안철수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상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뭐가 두려워서 국민의힘을 거부하느냐. 조건 없이 백의종군의 자세로 함께하면 더 많은 국민이 감동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2017년 대선 당시 안철수 대선후보의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