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10일 전국 곳곳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12.5도, 춘천 -17.7도, 강릉 -8.7도, 대전 -13.9도, 전주 -12.1도, 제주 1.7도, 대구 -8.6도, 부산 -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4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 특보가 유지되는 추위는 이어지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눈이 내리는 곳도 많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수도권 남부, 충청권, 전북은 한때 눈이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영서 남부와 전남권 북부, 경상 서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저녁까지 수도권 남부 1~3cm, 서울과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에서 1cm 안팎이다.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 산지, 일부 경상권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