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퍼마일 車보험' 1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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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손보' 출범 11개월 만에
신민아 광고모델 효과도 톡톡
'디지털 손보' 출범 11개월 만에
신민아 광고모델 효과도 톡톡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회사 캐롯손해보험이 주력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신규 가입 건수가 출시 11개월 만에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기본료와 주행거리 요금으로 이뤄진 택시와 비슷하다. 1년에 한 번 기본료를 내고 자동차를 얼마나 탔느냐에 따라 매월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주행거리별 보험료는 연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낼 수도 있다. 운행거리는 캐롯플러그로 불리는 단말기를 통해 집계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두 달 동안에만 5만 건의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동차를 적게 탈수록 유리하다.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 연간 5000㎞를 주행하면 연간 30만~40만원 수준에서 보험료가 결정된다. 1만5000㎞ 미만을 운행하는 사람에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캐롯손보의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배우 신민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것도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광고 시기와 맞물려 가입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신규 계약 기준으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 그룹에 속할 정도로 요즘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산출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지분율 55.10%)과 SK텔레콤(21.36%) 현대차(3.74%) 등이 설립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낸다는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개념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 상품의 보험료는 기본료와 주행거리 요금으로 이뤄진 택시와 비슷하다. 1년에 한 번 기본료를 내고 자동차를 얼마나 탔느냐에 따라 매월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주행거리별 보험료는 연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낼 수도 있다. 운행거리는 캐롯플러그로 불리는 단말기를 통해 집계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두 달 동안에만 5만 건의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동차를 적게 탈수록 유리하다.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 연간 5000㎞를 주행하면 연간 30만~40만원 수준에서 보험료가 결정된다. 1만5000㎞ 미만을 운행하는 사람에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캐롯손보의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배우 신민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것도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광고 시기와 맞물려 가입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신규 계약 기준으로 삼성화재에 이어 2위 그룹에 속할 정도로 요즘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산출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지분율 55.10%)과 SK텔레콤(21.36%) 현대차(3.74%) 등이 설립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낸다는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개념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