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KKR 인프라펀드에 768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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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의 첫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펀드에 교직원공제회가 국내 기관투자가 중 가장 큰 금액을 출자했다. 초대형 운용사인 KKR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미국·유럽 지역에 한정됐던 투자처를 아시아 신흥국으로까지 넓힐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KKR의 39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펀드에 교직원공제회가 7000만달러(약 768억원)를 출자했다. KKR은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오렌지라이프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총 1억3000만달러(약 1430억원)가량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싱가포르투자청(GIC), 텍사스교직원연금 등 글로벌 큰손에서도 자금을 모았다.
교직원공제회는 해외 투자에 적극적인 연기금으로 꼽힌다. 2019년 미국계 PEF인 토마브라보를 통해 소프트웨어 회사 엘리메에 435억원을 투자, 작년 원금의 4배가량인 1770억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KKR의 39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펀드에 교직원공제회가 7000만달러(약 768억원)를 출자했다. KKR은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오렌지라이프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총 1억3000만달러(약 1430억원)가량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싱가포르투자청(GIC), 텍사스교직원연금 등 글로벌 큰손에서도 자금을 모았다.
교직원공제회는 해외 투자에 적극적인 연기금으로 꼽힌다. 2019년 미국계 PEF인 토마브라보를 통해 소프트웨어 회사 엘리메에 435억원을 투자, 작년 원금의 4배가량인 1770억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