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00만원씩'…충북대에 2억원 쾌척한 80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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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사는 80대가 고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대에 2억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충북대는 11일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2억원을 기탁한 박희자(81) 여사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작고한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그해 아들의 모교인 충북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냈다.
그러고는 이듬해 7월 "성적 우수자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추가 기탁을 약속, 지난달까지 8년4개월에 걸쳐 한 달 100만원씩을 더 내놨다.
박 여사는 "1% 양보하며 살자는 가훈에 따라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대는 11일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2억원을 기탁한 박희자(81) 여사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작고한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그해 아들의 모교인 충북대에 1억원의 장학금을 냈다.
그러고는 이듬해 7월 "성적 우수자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추가 기탁을 약속, 지난달까지 8년4개월에 걸쳐 한 달 100만원씩을 더 내놨다.
박 여사는 "1% 양보하며 살자는 가훈에 따라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