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임상 1b상에서 임상 대상자에 대한 투약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파락셀 임상센터에서 임상 대상자를 모집하고 이번에 투약을 시작했다.

임상 1b상에서는 임상 1상에서 사용된 이전 제제보다 약물흡수율(생체이용률)을 크게 높인 새로운 제제를 도입했다.

1b상은 건강한 성인 남자 8명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진행된다. 동일한 대상자를 상대로 기존 제제를 투약한 이후, 새로운 제제를 투약해 KM-819 약물의 흡수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