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세계 500여개 바이오 기업을 초대해 각사의 연구 성과와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행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6년 회사 설립 후 처음 참가하게 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PHI-101 AML'을 포함한 8개 신약후보물질과 독자 개발 및 구축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 등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사장(CDO)은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협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는 작용점 탐색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단계 중 기초연구 단계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이란 설명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