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방송하는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연은 이날 열린 온라인 드라마 토크에서 촬영을 위해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요리를 좋아해서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요리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 롤모델인 백종원 선생님께 비법을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 걸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정우연은 최근 연기에 주력하고 있다.
'밥이 되어라'는 2018년 TV조선 주말극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는 '금 나와라, 뚝딱!'과 '여자를 울려'의 하청옥 작가, '왔다! 장보리'와 '내 딸, 금사월'의 백호민 PD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점에 감사하며 "두 분의 작품이라 당연히 하고 싶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우연과 호흡을 맞출 경수 역의 재희는 "시켜 먹는 음식보다는 내가 한 음식을 좋아한다.
아내나 아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만든다.
그러다 보니 주로 한식을 먹게 된다"며 음식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에 큰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는 두 사람 외에도 김혜옥, 권혁, 강다현, 조한준 등이 출연한다.
김혜옥은 한정식집 '궁궐'의 여사장으로 변신해 '밥집'을 운영하는 경수 역의 재희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오늘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