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5000명 육박…'긴급사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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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월요일 최다…"확산세 꺾이지 않아"

12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지역 1219명을 포함해 총 48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선 주말을 앞두고 검사 검수가 줄기 때문에, 월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신규 확진자가 적게 발표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4348명으로 늘면서 30만명 선에 다가섰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이르면 13일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關西) 지역 3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하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 외에 아이치현과 기후현도 중앙정부에 긴급사태 적용을 요청하고 있어 긴급사태 발령지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4~5월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 먼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가 전국으로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해제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