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 만난다…'서울시장 지지' 이끌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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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원로들 만나는 안철수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세먼지와 코로나19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N.24669452.1.jpg)
안철수, 반기문과 회동 갖는다
1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전 총장과 회동한다.안철수 대표는 지난 10일에도 원로 인사인 김동길 교수를 만난 뒤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찾아뵙고 새해 인사를 드렸다"며 "박사님은 '꼭 그(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결정 기사) 위로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1면 기사가 놓이길 고대한다'고 격려해주셨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0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4966860.1.jpg)
연이어 원로들 만나는 안철수
그는 "식사 후 박사님께서 링컨 사진 액자를 선물로 주셨다"며 "돌아오는 길에 선물해주신 액자를 마주하며 링컨의 말을 떠올렸다.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며 "저도 많은 시간 도끼를 갈고 닦았지만 얼마나 날이 서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썩은 나무를 벨 시간이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