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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n스토리] 70세 헌혈 정년 앞둔 부산 최다 헌혈자 신문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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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500번째 헌혈과 함께 정년식…"마지막 날까지 할 것"
    [휴먼n스토리] 70세 헌혈 정년 앞둔 부산 최다 헌혈자 신문종씨
    "내 피가 누구한테 가는지는 모르지만,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만 70세 나이에 500회 헌혈 기록을 앞둔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신문종(70)씨.
    신씨는 원래 유조선 3등 항해사였다.

    1977년 처음으로 장기간 배를 타기 위해 출항을 앞둔 전날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부산 중구 남포동 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헌혈차에서 헌혈을 한 것을 계기로 44년간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항해사로 일하던 시절에는 1년에 한 번, 트럭 운전기사로 일할 때에는 한 달에 1~2차례 꼭 헌혈을 정기적으로 했다.

    신씨는 현재 만 70세란 고령에도 한 달에 두 차례 꼭 헌혈에 동참해 오는 15일 500번 헌혈을 앞두고 있다.

    신씨는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헌혈 기록을 보유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씨는 올해 생일인 10월 18일 이후부터는 헌혈을 할 수 없다.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은 헌혈자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헌혈 가능 나이를 만 70세로 제한하고 있다.

    신씨는 법적으로 헌혈이 가능한 마지막 날까지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년 가까이 이어온 헌혈을 이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혈액이 매우 부족하다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조금 더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500번째 헌혈을 맞이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피는 돈을 주고도 만들 수도 없어 돈을 기부하는 것보다 더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10월 18일까지 헌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헌혈의 집에서는 신씨의 500회 헌혈을 기념해 헌혈 정년식이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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