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공무원이 한강에 투신한 후 실종돼 경찰 및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2일 강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속 공무원 A씨가 지난 6일 오전 출근한 뒤 소식이 두절돼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지국 조회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6일 오전 7시께 광진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에 있으며 유서 등의 흔적은 남기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관련 민원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한파로 한강이 얼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