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반격…"산지직송·10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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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흑돼지 등 26종 판매
전국 200개 농가로 직거래 확대
신선식품 품질 기준 대폭 강화
전국 200개 농가로 직거래 확대
신선식품 품질 기준 대폭 강화
홈플러스가 12일 온라인 ‘산지직송관’을 열었다. 산지 생산자가 보낸 상품을 마트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 서비스다.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해준다. 유통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신선식품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직접 택배를 보내는 온라인 산지직송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는 집에서 제철 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문을 연 온라인 산지직송관에는 제주 지역 농축수산 분야 8개 농가가 입점했다.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선별한 무농약 감귤 △우수제품 품질 인증(JQ인증) 1호 기업인 탐라인이 직접 키운 100% 제주 흑돼지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은 신선한 갈치와 옥돔, 고등어 등 26개 제품이 진열대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산지직송관을 따로 열 예정이다. 전국 200개 농가를 산지직송관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직송관은 100%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된다.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농가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취지”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우수 상품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림팀’을 꾸렸다. 오프라인 바이어와 온라인 상품기획자(MD)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다. TF팀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생산자를 영입했다. 홈플러스는 입점 농가에는 상품 품질 관리부터 판매, 배송, 온라인 페이지 제작, 광고까지 유통의 모든 영역을 지원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2018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신선품질 혁신제도’를 온라인 산지직송관에도 적용한다. 신선식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해준다. 홈플러스는 최상의 맛을 자신하는 품목엔 ‘블랙라벨 패키지’를 붙여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지직송관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홈플러스는 이날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직접 택배를 보내는 온라인 산지직송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는 집에서 제철 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문을 연 온라인 산지직송관에는 제주 지역 농축수산 분야 8개 농가가 입점했다.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선별한 무농약 감귤 △우수제품 품질 인증(JQ인증) 1호 기업인 탐라인이 직접 키운 100% 제주 흑돼지 △제주 청정 해역에서 잡은 신선한 갈치와 옥돔, 고등어 등 26개 제품이 진열대에 올랐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산지직송관을 따로 열 예정이다. 전국 200개 농가를 산지직송관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직송관은 100%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된다.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농가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취지”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우수 상품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림팀’을 꾸렸다. 오프라인 바이어와 온라인 상품기획자(MD)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다. TF팀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생산자를 영입했다. 홈플러스는 입점 농가에는 상품 품질 관리부터 판매, 배송, 온라인 페이지 제작, 광고까지 유통의 모든 영역을 지원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2018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신선품질 혁신제도’를 온라인 산지직송관에도 적용한다. 신선식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해준다. 홈플러스는 최상의 맛을 자신하는 품목엔 ‘블랙라벨 패키지’를 붙여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산지직송관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