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말러는 왜 제목을 버렸을까…말러 교향곡 1번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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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말러는 왜 제목을 버렸을까…말러 교향곡 1번 '거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4979932.1.jpg)
‘거인’이란 장 파울의 소설에서 따온 것인데, 제목의 뉘앙스와 달리 독일 교양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말러가 폐기했는데도 이 제목이 아직도 통용되는 이유는 막강하기는커녕 올림포스 신과의 전쟁에서 패한 비극의 거인 종족 ‘티탄’의 느낌을 이 곡이 풍기기 때문이다. 말러 입문용으로도 최선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