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13일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경규는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 점괘를 뽑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말 용하다고 생각했다”며 “MC들과 짠 것이 아닌 진짜 리얼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이경규는 신년맞이 점괘로 뽑은 깃발에 신랑 신부 그림이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이에 “올해 집안 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다”고 말하고, 서장훈도 “딸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경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이야. 여기 진짜 용하네.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이경규는 예비사위인 경남FC의 축구선수 김영찬에 대해서 “사위가 축구도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 so가 축구를 워낙 좋아하니까 얘기 나눌 것도 많다"고 밝혔다. 나에게도 너무 잘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예림은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로 데뷔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미스 콤플렉스’,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인정받았다.
축구선수 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모터스에 입단했으며 대구FC, 수원FC 등에서 계약 선수로 뛰다 현재는 경남FC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