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 발령에도 하루 확진자 4000명 넘어…누적 사망자 41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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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할 전망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후에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8시30분께 4535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8880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는 64명 증가해 4192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5일부터 8일 연속 4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은 중증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881명이 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에서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원이나 전용 숙박시설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6천명 이상이 자택에 대기 중이다.
전용 숙박시설 입소나 의료기관 입원을 기다리며 자택에 머물던 중에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NHK가 9∼11일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불안을 느낀다고 반응했다.
이에 일본의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를 선포를 요청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2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8시30분께 4535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8880명으로 늘었다.
또 사망자는 64명 증가해 4192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5일부터 8일 연속 4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은 중증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881명이 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에서는 확진자를 수용할 병원이나 전용 숙박시설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6천명 이상이 자택에 대기 중이다.
전용 숙박시설 입소나 의료기관 입원을 기다리며 자택에 머물던 중에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NHK가 9∼11일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불안을 느낀다고 반응했다.
이에 일본의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를 선포를 요청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