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과 부동산 서비스를 결합한 ‘프롭테크’ 벤처기업 어반베이스는 일본 최대 가구기업인 ‘니토리’ 전 매장에 3차원(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1000만 가구 2D 평면도를 3D 도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LG전자, 일룸,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등에 제공하고 있다. 니토리가 도입한 어반베이스의 3D 인테리어 서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기본 시뮬레이션 기능에 도면을 직접 그리고 수정해 3D 공간으로 변환하는 라이브 스케치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니토리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일본 가구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