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공식입장 / 사진 = KBS
'개훌륭' 공식입장 / 사진 = KBS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제작사가 출연진과 외주 스태프에게 출연료를 미지급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방송사는 해당 제작사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13일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개는 훌륭하다'는 외주제작사였던 코엔미디어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 중인 상황"이라며 "이 기간 중 재정비를 위해 촬영을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개는 훌륭하다'의 외주 제작사 코엔미디어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제작진은 KBS에서는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지만 외주제작사가 스태프와 출연자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재의 상황은 외주 제작사의 문제"라고 설명한 바 있다.

외주 제작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사는 제작사 교체를 결정했다. '개훌륭'은 기존 촬영분이 있어 녹화는 한 주 쉬어가기로 했고 다만 방송분이 준비되어 있어 계획된 방영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