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림복지단지를 본격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 산림복지단지에 2023년까지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성
박달산 자연휴양림은 장연면 오가리 산48의 1 일원 산림복지단지에 94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성하는 맞춤형 산림휴양시설이다.

군은 오는 3월 공사에 착수해 방문자 안내센터, 컨벤션센터, 숙소와 식당, 카페 등 휴양관, 숲속의 집(20여동), 야외 공연장, 휴식 공간(백두대간 조망),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괴산 산림복지단지에 2023년까지 박달산 자연휴양림 조성
군은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산림복지단지에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은 산막이옛길, 문광 은행나무길, 수옥폭포 등 유명 관광지가 많음에도 관광객 체류 시설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목받는 명품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