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코리아는 14일 버추얼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데모 스토어 디지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데모 스토어에선 무선 청소기와 헤어 케어, 공기 청정기 등 다이슨의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앞서 다이슨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헤어 케어 전시 및 판매 공간인 '다이슨 팝업 데모 스토어 뷰티랩'을 오픈한 바 있지만, 전 제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슨 데모 스토어는 323㎡(98평) 면적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제품 전시 및 판매뿐만 아니라 다이슨 엔지니어로부터 교육받은 전문가들인 '엑스퍼트'가 제품의 최신 기술과 사용 방법을 매장 방문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토마스 센테노 다이슨 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이슨 매장을 '데모 스토어'라고 부르는 이유는 주된 목적이 고객들이 데모 스토어에서 다이슨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연(demo)해 보며, 매장의 다이슨 엑스퍼트들로부터 핵심 기술과 작동 방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다이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강화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데모 스토어 내 무선 청소기 제품존에선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전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크기별 먼지와 오염물질을 매장에서 직접 청소해보며 다이슨 엑스퍼트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주거 환경과 생활 패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다이슨 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청소기의 완드(봉) 부분도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해당 완드 선택 서비스는 현재 다이슨 V11, V10 제품군 등에만 적용된다. 추후 확대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헤어 케어 제품존'에서는 예약 및 현장 방문 소빌자를 대상으로 샴푸부터 헤어 스타일링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구매자에겐 레더 케이스에 이니셜을 무료로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스타일링 툴을 조합할 수 있고, 다이슨 공식 채널에서만 제공되는 블랙 퍼플 에디션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 제품존'과 '조명 제품존'에선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와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집안의 습도, 온도, 오염물질의 농도에 반응하는 공기청정기와 조도에 반응하는 조명 등 다이슨 제어 기술의 핵심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려져 있다고 다이슨 코리아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프닝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됐다. 다이슨 코리아 관계자는 "오픈 이후에도 방문 고객 및 스탭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제품과 집기의 정기적 소독 등 고객과 스탭의 안전에 만전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