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주식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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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주식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샀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03298.1.jpg)
이 펀드의 매니저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데니스 린치 카운터포인트 글로벌팀장(사진)이다. 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퍼펙트스톰(악재가 동시다발로 터지는 초대형 위기) 상황이었다. 낮은 금리 때문에 주식 외에는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팀은 MSSGX 펀드 외에도 작년 142.6% 수익률을 기록한 모건스탠리 인스티튜셔널 디스커버리 펀드 (MPEGX) 등 세자릿수 수익률을 올린 다른 세 개의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린치는 "지난해 전자상거래와 전자상거래로 수혜를 입는 기업들, 재택근무 관련주,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등에 충분한 양 이상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스퀘어, 줌, 테슬라, 스포티파이, 트윌로 등이 포함된다. 린치는 "기존 산업을 뒤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으며, 지난해 팬데믹으로 그런 변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그동안 선택했던 주식들이 시장의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고의 주식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샀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03296.1.jpg)
![미국 최고의 주식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샀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03297.1.jpg)
린치는 "코로나 전염병과 금리 하락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을 창출하는 많은 기업과 산업에 대해 더 높은 주가를 지불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자산으로 여겨지는 환경"이라며 "모든 투자자들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치는 "주가가 이미 미래(경기 회복)을 굉장히 선반영해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그래서 (주가가 많이 상승한) 기업들이 올해 평균 이상의 성장을 하면서 뛰어난 매출과 이익을 거둔다해도 그들의 주가는 정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미래의 증시 수익률은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린치는 지난해 자신의 펀드를 최고로 만든 많은 주식들을 계속 보유하는 데 "편안하다"면서도 "기대치는 훨씬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린치는 "우리의 확신 수준은 1년 전 만큼 높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고의 주식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샀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5003324.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