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 가격을 하루 단위로 조회하고, 최대 6개월 후 미래 가격까지 가늠할 수 있는 팜에어한경 가격 정보 서비스가 공개된다.

한국경제신문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벤처 팜에어는 14일부터 △유통 △식품 제조 △식자재 및 급식업체 등 농산물 수요 기업과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팜에어한경 가격 정보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기준인 팜에어한경은 국내 최초로 거래량 상위 22개 농산물 가격을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산물 가격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 Korea Agricultural product Price Index)’를 산출한다.

또 전국 도매시장의 일일 평균 가격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전일과 전주, 전년 동월 대비 보여주며 전국 산지의 출하량과 구간별 가격 정보 등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AI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해 미래 가격을 최대 6개월 후까지 예측해 보여준다.

팜에어한경은 다음달 초 수산물 가격 정보, 상반기 축산물 가격 정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KAPI는 한경닷컴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되고 있으며, 2월 초 농산물 가격 정보와 KAPI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별도의 웹 사이트를 공개한다.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기업과 단체는 팜에어(rokya001@gmail.com)와 한국경제신문에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