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출범…"수소도시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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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수소 대중화 위해 1.2조 투입
산업부·UNIST 등과 협약 체결
송철호 시장 "수소 산업혁명으로
세계적 에너지 허브도시 될 것"
산업부·UNIST 등과 협약 체결
송철호 시장 "수소 산업혁명으로
세계적 에너지 허브도시 될 것"

울산시는 이날 시청 시민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시장,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FEZ 개청식을 열었다.

울산시는 비전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산업부와 울산시, UNIST(울산과학대), 울산대, 한국석유공사, 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과 UFEZ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수소산업 고도화 및 활성화, 수소산업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울산시가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수소 산업혁명의 꽃을 활짝 피워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 허브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울산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국내 전체 수소 생산량의 60%를 생산하는 등 수소차 생산·연구기지로는 절대우위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울산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조성 공간은 수소산업 거점 지구(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 4.70㎢에 이른다.
울산 경제자유구역 조성으로 총생산 12조4385억원, 부가가치 4조9036억원, 수입 1조6414억원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