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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번째 확진자→'#80번'으로 역주행…강원 교정시설 통계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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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속초시, 교정시설 확진자 34명 지역 통계서 제외하기로
    "기존 #80번 확진자와 중첩돼…병상 배정과 환자 관리에 혼동"
    94번째 확진자→'#80번'으로 역주행…강원 교정시설 통계 '혼선'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재소자 중 확진자 34명의 통계를 놓고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혼선을 빚고 있다.

    15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동해 4명, 강릉 3명, 삼척·원주·속초·영월 각 1명씩 총 1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513명으로 집계됐다.

    동해에서는 30대 2명이 지인 접촉을 통해 확진됐고, 30대와 50대 2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강릉에서는 해외입국자인 40대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고,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60대는 격리 중 중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 가족과의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40대는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속초에서는 강원 제2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 중인 5세 남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족들과 함께 생활치료센터에 동반 입소한 이 남아도 결국 코로나19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원주에서는 50대가, 삼척에서는 60대가 진단 검사에서 각각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다.

    영월에서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강원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재소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4번째 확진자→'#80번'으로 역주행…강원 교정시설 통계 '혼선'
    이로써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강원남부교도소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영월군은 이 확진자를 영월군 코로나19 환자 통계에는 제외했다.

    이처럼 교정시설이 있는 영월군과 속초시는 동부구치소발 확진자를 시군 자체 통계에서 제외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속초시의 경우 이날 확진된 5세 남아의 코로나19 확진자 번호를 속초 94번에서 속초 80번으로 조정했다.

    이는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재소자 확진자 숫자인 14명을 제외하고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 속초 80번 확진자와 중첩돼 추후 병상 배정과 향후 환자 관리에서 자칫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월군도 강원남부교도소 확진자 20명을 영월 통계에서 제외하고 코로나19 환자 번호를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부구치소 이감 재소자 등 교정시설 확진자 통계를 속초와 영월만 자체적으로 제외한다고 해도 도내 지역별 통계와 누적 확진자 수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환자 관리에 혼선을 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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