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봉쇄 강화 검토…코로나 사망자 사흘째 1000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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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내주 16개 주지사 회의 조기 소집
재택근무 확대·사적 모임 특정인 1명 허용 검토
재택근무 확대·사적 모임 특정인 1명 허용 검토
![앙겔라 메르텔 독일 총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주지사 회의를 내주 앞당겨 진행하고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EPA](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A.24919755.1.jpg)
15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113명으로 사흘 째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638명에 달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46.1명이다. 독일 정부는 이 수치를 50명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서부 본의 '별의 거리'라 불리는 쇼핑거리 슈테른스트라세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강화 조치로 인적이 끊긴 채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A.24750010.1.jpg)
타게스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재택근무를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자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사적모임의 경우, 같은 가구 외에 특정인 1명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같은 가구 외에 불특정 1명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