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코로나 확산에 소규모 사업체 잇따라 문 닫아 사업 중단 보험 가입에도 보험사는 "지급 대상 아니다"며 거절
영국에서 지난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로 문을 닫았던 소규모 업체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이날 금융행위감독청(FCA)이 37만 소규모 업체를 대신해 제기한 소송에서 "보험사들은 사업 중단 보험(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 policies) 가입업체에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요지의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치(Arch), 아르젠타(Argenta), MS 암린(Amlin), QBE, RSA 등 소송에 참여한 8개 보험업체는 자사 사업 중단 보험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60여 개 보험업체가 판매한 700개의 비슷한 보험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스카이 뉴스는 이로 인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12억 파운드(약 1조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했고, 결국 정부는 3월 23일부터 이동 제한과 비필수업종 휴업을 포함한 강력한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이 같은 봉쇄조치는 4월 내내 적용된 뒤 5월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됐다.
정부 봉쇄조치로 가게 문을 닫게 된 펍과 카페, 식당, 뷰티살롱 등 소규모업체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되자 기존에 가입했던 사업 중단 보험을 근거로 보험급 지급을 요청했다.
업체들은 자신들의 영업 중단이 보험계약 중 질병 조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정부 봉쇄조치는 각각 별개의 '위험'에 해당하며, 질병 조항에 따른 보장은 이에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보험급 지급을 거부했다.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봉쇄조치라는 전례 없는 상황 때문에 보험계약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하자 FCA는 결국 법원에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
이후 고등법원은 보험사들이 계약자 대부분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대법원 역시 이날 최종적으로 소규모 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4만8000명)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5만5000명)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노동부에 따르면 헬스케어(8만2000명) 부문이 1월 고용 증가를 주도했고, 사회지원(4만2000명), 건설(3만3000명) 부문도 증가했다. 반면, 연방정부 고용은 1월 중 3만4000명 감소했다.작년 11월 고용 증가 폭은 5만6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1만5000명 하향 조정됐고, 작년 12월 고용 증가 폭은 5만명에서 4만8000명으로 2000명 하향 조정됐다.실업률은 4.3%로 전월(4.4%) 대비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4.4%)도 밑돌았다.한편, 미국 고용통계(CES)의 연례 벤치마크 수정(확정치)에 따라 2024년 2분기∼2025년 1분기 비농업 일자리 증감은 86만2000명(계절조정 반영 후 89만8000명) 하향 조정됐다.벤치마크 수정치 반영 후 2025년 1년간 미국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89만8000명에서 18만1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이는 2025년 한 해 미국의 월평균 고용 증가 폭이 1만5000명에 그쳤다는 의미다.다만, 벤치마크 수정 폭은 앞서 작년 9월 발표한 잠정치(91만1000명 하향 조정)와 비교해선 수정 폭이 줄었다.1월 고용지표는 당초 지난 6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미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발표가 5일 지연됐다.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폭이 둔화한 가운데 실업률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일명 '해고도 없고 채용도 없는(no hire, no fire)'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일본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오타루시 동부 해수욕장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 한국인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홋카이도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5일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 모래에 묻힌 채로 발견된 남성 시신을 조사한 결과, 40대 한국인 김모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지 경찰은 지난 오후 1시 30분께 해변을 산책하던 한 남성으로부터 "모래사장에 사람의 뼈 같은 게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체 일부가 모래 밖으로 드러나 있는 시신을 확인했다.발견 당시 시신은 대부분 모래에 묻혀 있었고, 손과 뼈의 일부만 보이는 상태였으며, 파란색 점퍼와 검은 바지, 갈색 부츠와 크로스 백을 메고 있었다. 눈에 띄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김씨가 15∼20일 정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김씨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면서 주변 인물을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5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실업률은 4.3%로 전월(4.4%) 대비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4.4%)도 밑돌았다.미국 고용통계(CES)의 연례 벤치마크 수정(확정치)에 따라 2024년 2분기∼2025년 1분기 비농업 일자리 증감은 86만2000명(계절조정 반영후 89만8000명) 하향 조정됐다.이는 앞서 작년 9월 발표한 잠정치(91만1000명 하향 조정) 대비 하향 폭이 줄어든 것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