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인도 백신 접종 개시…코로나 종식을 위한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작"
이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작"
![모디 총리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B.19686129.1.jpg)
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화상 연설을 통해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작"이라고 전했다.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인도는 지금까지 두 종류의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현지 업체 세룸인스티튜트(SII)가 만드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코비실드)과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코백신)이다.
우선 의료 부문 종사자 1000만명부터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이에 모디 총리도 이날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후 경찰, 군인, 공무원 등 방역 전선 종사자 2000만명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50대이상 연령층 또는 50대이하 합병증 만성 질환자 등 2억7000만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우선 접종 대상자 수만 3억명에 달하는 셈이다. 인도 전체 인구 13억8천만명 가운데 20% 남짓한 수다. 당국은 오는 7월까지 이들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의료진, 방역 전선 종사자 등 3000만명에게는 무료로 백신이 보급된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1054만2841명으로 집계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