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선(善)결제 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10% 페이백 혜택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전체에 선결제 상품권 결제를 허용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선결제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힌 곳에서만 선결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제로페이에 가맹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약 11만 곳으로 사용처를 확대한다. 선결제 상품권 사용이 제한됐던 학원 업종도 연매출 10억원 미만이면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