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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승인…상파울루서 첫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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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사용 승인 나오자마자 상파울루주 접종 개시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되자마자 첫 접종이 이뤄졌다.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17일(현지시간) 공개 이사회를 열어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브라질에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시노백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을 통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이날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으로부터 수입한 600만 회분과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수입할 예정인 200만 회분이다.

    앞서 부탄탕 연구소는 브라질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가 50.38%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는 70.42%다.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승인…상파울루서 첫접종(종합)
    국가위생감시국의 승인이 나오자마자 이날 상파울루 주립대 의과대학 병원에서 첫 번째 접종이 이뤄졌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상파울루 시내 에밀리우 히바스 감염병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간호사 모니카 칼라잔스(54)가 시노백 백신의 첫 번째 접종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접종 후 주앙 도리아 주지사로부터 "부탄탕 연구소의 백신을 접종했다"고 쓰인 접종 확인서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는 문구가 적힌 팔찌를 받았다.

    도리아 주지사가 애초 25일로 예정했던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것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벌이는 신경전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대선에서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방식과 백신 확보·접종을 두고 갈등을 거듭해 왔다.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승인…상파울루서 첫접종(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시노백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19일 브라질리아에서 백신 접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백신 확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위생감시국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은 거부했다.

    브라질 대형 제약회사 우니앙 키미카는 지난 15일 스푸트니크 V 수출 및 해외 생산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함께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스푸트니크 V가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는 등 긴급 사용승인에 필요한 최소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점을 거부 이유로 들었다.

    한편,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845만5천59명, 누적 사망자는 20만9천2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나흘째 6만 명대를 계속했고,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닷새째 1천 명을 넘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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