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혁신조달 전국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19일 경상남도에 이어 전라북도(2월 3일), 광주광역시(2월 8일), 강원도(2월 23일)와 각각 혁신조달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혁신조달은 민간의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구매해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조달정책이다.

조달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조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제품 수요발굴과 시범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올해 혁신제품 구매예산을 전년(293억원) 보다 52% 증가한 44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혁신제품 지정도 80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이디어 차원의 혁신수요를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하는 인큐베이팅 제도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자치단체들과 공공조달 분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