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도화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도화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249만7000명에게 18일 오전 8시 기준 3조4614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 버팀목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 명 중 90%가 자금을 지원받았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지급률은 각각 98%, 97%였다. 일반업종은 88%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18일부터 매일 자정까지 버팀목자금 신청분을 다음날 새벽 3시에 지급하는 1일 1회 지급 체계를 시행한다. 지급 첫 한 주 동안은 신속 지급을 위해 1일 2회 지급 체계를 유지했다. 1차 신속지급 대상 지급률이 90%를 넘어서자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급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겨울 실외스포츠시설, 지방자치단체 추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등 신속지급 대상자가 새로 추가되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은 1일 2회 지급 체계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자체·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를 통해 1차 신속지급 대상에서 포함되지 않은 분들이 1월 25일 지급 시에는 많이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