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집 팔면 세금폭탄…지금 빨리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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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례적으로 합동 설명회
"5월말까지 팔아라" 사실상 종용
신용대출·편법증여 집중 단속
"5월말까지 팔아라" 사실상 종용
신용대출·편법증여 집중 단속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A.25030321.1.jpg)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은 18일 부동산 관련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는 예정대로 올해 부동산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올 6월 1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10~20%포인트에서 20~30%포인트로 인상된다. 보유 단계에서는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0.6~3.2%에서 1.2~6.0%로 높인다. 양도세와 마찬가지로 6월 1일 보유분부터 바뀐 세율이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내 시가 25억원짜리 주택 두 채를 6월 1일 이후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종부세가 1억500만원 나온다. 6월 이전(47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뛴다.
정부가 이미 예고된 부동산 세제 강화를 실사례를 들어가며 다시 한번 설명한 것은 다주택자에게 “빨리 주택을 팔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