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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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기존 80세 이상 및 요양원 거주자 등에서 나아가 70세 이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은 이번 주부터 70세 이상과 의료 취약계층에 백신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4개 우선순위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 7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 등 약 1400만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요양원 거주자 및 80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보고 다음 우선순위 대상에 대한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여전히 요양원 거주자 및 80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시된다고 밝혔다.

4개 우선순위 그룹에 이어서 50세 이상, 16∼64세 중 기저질환자 등 5개 그룹이 다음 백신 접종 대상이다.

지난 16일 영국에서 29만8087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으면서 현재까지 1회차분을 접종한 사람은 모두 380만명으로 늘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