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 구조활동 급증…40%가 고드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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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밑도는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구조활동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한파 관련 119 구조활동이 1614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겨울(2019년 11월~2020년 2월) 집계치 303건보다 4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올겨울이 한 달 반 가량 남은걸 감안할 때 겨울 구조활동은 5배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관련 구조활동이 늘었다. 구조활동 가운데 고드름 안전조치가 620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 지난 겨울 75건의 9배다.
배관 동파 등으로 만들어진 대형 고드름이 낙하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드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지붕 가장자리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높은 곳이나 외벽 등에 고드름이 생겼을 때는 119로 신고해야 한다.
상하수도 동파 관련 구조활동도 315건으로 지난 겨울 116건의 3배에 달했다. 빙판길 넘어짐 등 응급 이송된 환자도 232명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한파 관련 119 구조활동이 1614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겨울(2019년 11월~2020년 2월) 집계치 303건보다 4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올겨울이 한 달 반 가량 남은걸 감안할 때 겨울 구조활동은 5배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관련 구조활동이 늘었다. 구조활동 가운데 고드름 안전조치가 620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 지난 겨울 75건의 9배다.
배관 동파 등으로 만들어진 대형 고드름이 낙하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드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지붕 가장자리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높은 곳이나 외벽 등에 고드름이 생겼을 때는 119로 신고해야 한다.
상하수도 동파 관련 구조활동도 315건으로 지난 겨울 116건의 3배에 달했다. 빙판길 넘어짐 등 응급 이송된 환자도 232명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