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200km 떨어진 중국 칭다오 지진에 전남·전북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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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3시21분쯤 우리나라 기준 서해 먼바다인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 28초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역에서 규모 4.6, 깊이 12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이처럼 중국해역에 있으나 거리상 한반도와 200㎞ 떨어져 있어 인근의 전남, 전북 등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자려고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렸다" "크게 흔들리진 않았지만 진동이 느껴졌다" "흔들리는 게 꿈인지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전북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7건, 광주시소방본부에선 13건, 전남도소방본부에선 8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는 없었으나 진동이 느껴졌다며 지진이 일어났는지를 묻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국외지진정보발표 기준(규모 5.5 이상)에 미달하지만 전남, 전북 등 국내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 28초 중국 칭다오 동쪽 332km 해역에서 규모 4.6, 깊이 12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이처럼 중국해역에 있으나 거리상 한반도와 200㎞ 떨어져 있어 인근의 전남, 전북 등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자려고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렸다" "크게 흔들리진 않았지만 진동이 느껴졌다" "흔들리는 게 꿈인지 알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전북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7건, 광주시소방본부에선 13건, 전남도소방본부에선 8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는 없었으나 진동이 느껴졌다며 지진이 일어났는지를 묻는 신고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국외지진정보발표 기준(규모 5.5 이상)에 미달하지만 전남, 전북 등 국내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