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올해 추진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의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보조금 지원액도 기존 500만원보다 200만원을 늘린 7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폐차하지 않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례조항이 시행돼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사업량은 모두 21대이며, 다음달 5일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 순서대로 선정해 개별 통보된다.

또 배출가스 5등급 경유 통학차량 소유자는 LPG 신차 구입 시 700만원 외에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300만원을 중복지원 받을 수 있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시청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줄이고, 친환경 LPG차량이 늘어나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가 저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