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직 사의…文, 이르면 내일 최대 5개 부처 개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4월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장관직을 내려놓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0일 최대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전망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장관직을 오는 20일까지만 수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현 장관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먼저 자신의 거취를 언급하면 문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가는 등 선거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결정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 대상에는 박 장관을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과 탈원전 정책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선 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해수부 장관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둘 중 한명이 유력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에 올랐다.
문체부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나, 내각 내 여성 비율을 고려해 여성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 양자 대결로 압축되 전망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0일 최대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전망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장관직을 오는 20일까지만 수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현 장관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먼저 자신의 거취를 언급하면 문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가는 등 선거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결정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 대상에는 박 장관을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과 탈원전 정책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선 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해수부 장관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둘 중 한명이 유력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에 올랐다.
문체부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나, 내각 내 여성 비율을 고려해 여성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 양자 대결로 압축되 전망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