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김태순 사장이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보유 주식은 88만주에서 89만5000주로 늘었다. 지분은 6.70%로 확대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2~3월에도 총 3만6042주의 신테카바이오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사들과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 치료제에 대한 약물재창출 분야에서도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김태순 사장은 "기업 및 주주 가치의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