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초딩 같다…박원순 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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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4752223.1.jpg)
"박원순 때리기로 서울시장 승리 못 한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 생각은 부동산 정책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만 때리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우상호 의원은 "(현재 야권의 비판은)초딩 같은 얘기"라며 "최근에 야당과 야당 후보들의 행보를 보면서, 논쟁적 사안이 되더라도 충고를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야당 후보와 야당의 행보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오직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때리기와 '박원순 때리기' 뿐"이라며 "그것을 이번 선거 쟁점으로 만들고 싶겠지만 서울시민들은 '누가 앞으로 우리 삶을 제대로 보살필 사람이냐'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01.24900265.1.jpg)
안철수·나경원·오세훈 향해 공개토론 제안
그는 "후보자 된 사람이 문재인·박원순 욕만 하고 서울시장 되겠다 하면 서울시민이 선택할 리가 없다"며 "준비 안 된 사람이 구(舊)정치적 발상으로 서울시장이 되겠다 하는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또 "이 자리를 빌어 야당 후보들은 서울시를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발표해 달라 촉구하고 싶다"며 "후보자 된 사람이 문재인, 박원순 욕만 하고 서울시장 되겠다 하면, 서울시민이 선택할 리가 없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우상호 의원은 "준비 안 된 사람이 구정치적 발상으로 서울시장이 되겠다 하는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세 분은 서울을 위한 환경, 노동, 강남북 균형발전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ZA.25076028.1.jpg)